Mid-Seasonal Invitational 2022 미리보기

짧은 휴식기를 거친 League of Legends 경쟁이 2022년 5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올해 Mid-Season Invitational(MSI)으로 돌아왔습니다.

Invitational 토너먼트는 모든 지역의 League of Legends 챔피언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남은 한 해 동안의 서사를 만들어 줄 또 다른 짜릿한 토너먼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과 유럽에는 이전 MSI 우승 전적이 있는 팀들이 있지만, 북미에서는 첫 국내 타이틀을 획득한 Evil Geniuses의 새로운 재능꾼들이 북미의 국제적인 강세를 높여주길 기원하며 새로운 멤버를 출전시킵니다.

게다가 물론 빅 스테이지에 자신의 발자취를 남길 '와일드카드' 지역 출신의 많은 재능 있는 팀들이 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신 한국, 중국, 유럽, 그리고 북미의 핵심 4개국에 초점을 맞추며 이 팀들에 불가피하게 누적될 충격적인 승리를 전하려 합니다. 여기서 PSG Talon을 제외하는 건 살짝 부당하지만, PCS 챔피언들은 국제대회에서 무시당한 뒤부터 늘 잘해왔고, 그것이 현시점에서는 거의 전통으로 여겨지는 분위기입니다.

LEC Spring 챔피언 - G2 Esports

이번에는 G2 Esports가 유럽 타이틀을 획득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019년 전대미문의 국제적 성공을 거둔 후, 이 유명한 팀은 탄탄한 2020년을 보내고 이후 어벤져스와 맞먹는 LEC를 소집했습니다. 그들은 MSI 타이틀을 거머쥐고 Worlds 결승에 오른 팀에 전설적인 봇 라이너인 Martin “Rekkles” Larsson을 영입했지만, 이후 어마어마한 실패가 뒤따랐습니다. 이 슈퍼팀은 지난해 Spring 및 Summer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조기 탈락했고 사상 처음으로 Worlds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022년까지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G2는 새로운 계획을 짜 탑 라이너 Sergen "BrokenBlade" Celik에게 최고의 조직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신예 Victor "Flakked" Lirola Tortosa와 전 Karmine Corp Support 선수였던 Raphael "Targamas" Crabbe를 유럽 지역 리그의 젊은 봇 레인 듀오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G2는 리그에서 가장 큰 의문점 중 하나였습니다. Team Vitality가 선수단을 대폭 강화하고 Fnatic이 미친 로스터를 준비하는 가운데, G2의 비시즌 행보가 뒤처지는 듯하자 수많은 팬들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Vitality가 큰 실망감을 주는 동안, G2가 뒤처질 때 Rogue가 리그 1위로 Fnatic과 선두 자리에 합류했습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G2 선수단은 재능이 있다는 것이 분명했지만, 아무도 G2가 Spring 타이틀을 위해 의미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이 두드러진 문제였습니다. 특히 이 시선은 G2가 오프닝 라운드에서 Fnatic에게 쉽게 패배하고 패자 그룹에 합류하게 되며 더욱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모든 일이 잘 풀리며 G2는 유럽 최고 팀들을 단 한 게임도 지지 않고 물리치며 맹위를 떨쳤습니다. 그들은 결승전에서 Vitality, Misfits Gaming, Fnatic과 끝내는 Rogue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이례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자신이 자신감을 잃었다고 인정한 후 Rasmus “caPs” Winther는 멋진 경기를 계속 보여주며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상기시켰으며, “Targamas”의 로밍 플레이메이킹은 그 어떤 LEC 팀도 막지 못하며 Karmine Corp에서 그의 성공이 요행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사실, 나머지 팀원들은 자주 그를 팀 성공의 큰 공헌자로 지명했습니다.

올해 MSI에서 매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지만, Marcin “Jankos” Jankowski가 맵에서 "caPs"와 "Targamas"의 족쇄를 풀고 "BrokenBlade"와 "Flakked"가 모든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초석 역할을 계속한다면 G2는 다시 한번 빅 스테이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입니다.

LCK Spring 챔피언 - T1

G2는 시즌 시작부터 험난한 출발을 보였지만, T1은 냉철하게 LCK를 분석하여 18승 0패의 완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기 지역에서 최고의 팀으로 꼽혔습니다. 게다가 이 기록은 가장 치열한 리그들 중 하나에서 다른 LCK 팀들이 성취한 적이 없는 위업이었습니다.

그리고 T1은 League of Legends 역사상 가장 유서가 깊은 팀으로 순조롭게 경기를 진행하며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Gen. G Esports를 3-1로 꺾기 전 광동 프릭스를 3-0으로 꺾으며 리그와 스타 플레이어인 "페이커" 이상혁에게 10번째 LCK 타이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우세함을 보인 이후, T1은 MSI 트로피를 들어올릴 우승 후보가 되었습니다. 이 대회에서 한 번 이상 우승한 유일한 팀이기에 T1의 세 번째 우승은 더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 T1 팀을 이렇게 강하게 만들었을까요? 간단히 말해, 그들은 팀으로서 훈련이 매우 잘되어 있고 LCK가 수년간 배출해 온 모든 훌륭한 선수단의 핵심인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T1의 팀원 중 18세의 "제우스" 최우제가 단독 탑 라이너 역할을 맡으며 앞서가고, 봇 라이너인 "구마유시" 이민형은 LCK Spring 정규 시즌에서 219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200 킬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개개인의 재능도 특출합니다.

T1은 덫을 놓고 상대를 압박해 실수를 유발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다른 팀이 이들의 도전에 어떻게 대처하고 적응하는지를 통해 각 팀의 대표적인 실력 수준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LCS Spring 챔피언 - Evil Geniuses

앞서 언급했듯이, Evil Geniuses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숨막히는 질주 후에 LCS 타이틀을 들어올렸습니다.

젊음과 경력이 뒤섞인 Evil Geniuses는 인상적인 경기들을 마치고 Lock-In 결승전에 오르며 이미 올해 초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레 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그들은 Spring 시즌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FlyQuest과의 경기에서 타이브레이커 승리를 하며 겨우 4위 안에 들었습니다.

Liquid가 타이틀을 엄청나게 탐냈음에도 스릴 넘치는 다섯 게임을 진행하고 대개의 예상보다 훨씬 더 경기가 치열하긴 했지만, 첫 라운드에서 Evil Geniuses가 Team Liquid에게 졌기 때문에 만약 다른 결과로 Evil Geniuses가 승자 그룹 안에 들지 못했다면 아마 그들은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후 Evil Geniuses가 FlyQuest를 3-1로 이기면서 G2와 유사한 방식으로 엄청난 질주를 시작했고, Cloud9, Team Liquid 그리고 현 챔피언인 100 Thieves를 3-0으로 물리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물론, 모든 관심은 팀의 젊은 슈퍼스타, Joseph Joon "jojopyun" Pyun과 Kyle "Danny" Sakamaki 그리고 그들이 국제적인 스테이지에서 어떤 실력을 발휘할 것인가에 쏠릴 것입니다. 수년간 북미 팀들이 국제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후인지라 아마 Evil Geniuses도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최고 팀을 상대로 승리한 일은 다음 북미 세대에게 큰 결과이자 고무적인 신호가 될 것이며, 이 승리가 다른 LCS 팀들이 국내 인재들을 더 신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기든 지든, 이 경험은 Evil Geniuses의 떠오르는 스타들에게 좋은 일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팀은 확실히 약간의 이변을 일으킬 수 있기에, 한 경기도 치르기 전에 패배를 확신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LPL Spring 챔피언 - Royal Never Give Up

또 다른 우승 후보인 Royal Never Give Up(RNG)을 모든 팀이 무서워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Worlds 8강전에서 실망스러운 탈락을 겪은 후, Li "Xiaohu" Yuan-Hao는 다시 미드 라이너로 돌아왔고, Chen "Bin" Ze-Bin에게 탑 라이너 자리를 내줬습니다. G2 팬들은 Suning과 함께했던 그의 악명 높은 갱플랭크 플레이를 달갑지는 않더라도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봇 라이너인 Chen "GALA" Wei와 Shi "Ming" Sen-Ming이 항상 엄청난 위협을 가하는 가운데, 두 솔로 라이너 모두 환상적인 폼을 보였습니다.

Evil Genius나 G2와 달리, RNG는 다른 네 팀을 꺾고 기적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Top Esport를 두 번 꺾기 전에 JD Gaming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자 그룹에서의 길을 성공적으로 닦아나가며 지금까지 꽤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놀라운 기술과 뛰어난 팀워크를 갖춘 RNG는 T1과 함께 단연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입니다. 심지어 RNG는 자신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가 아니라는 말을 들으면 격분할지도 모릅니다.

*배당률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